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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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하게.20**_일기 2020. 5. 12. 19:59
1. 요며칠동안 짧게나마 기록하고 싶은 (기록해야만 하는!) 일이 있었다. 2018년에 연구실에서 진행했던 프로젝트가 끝난 후, 수집한 데이터로 일하는 여성의 건강, 더 자세히, 노동환경과 여성노동자의 여성건강 및 정신건강을 주제로 논문작업을 진행해왔다. 여성노동자 건강의 중요성이야 여러 기존문헌에서 다루어졌으나, 산업안전보건분야에서 주목받지 못한 변수로 작업을 하면서 종종 벽을 마주하는 기분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하고 싶은 말이 쌓이고 주장이 명확해질수록 이 주제에 대한 애정이 생겼고, 파고 파다보니 한 명, 두 명.. 몇몇 연구자의 이름들이 계속 나오고, 한국이 아닌 외국에서 이 주제로 고군분투하고 있을 연구자들을 (논문으로) 만나다보니 동지애(?)까지 생겼다. 공저자들과 족히 30번은 넘게 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