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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패터슨
    20**_일기 2020. 1. 22. 14:39


    1. 멕시칸, 흑인, 아시안 등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 패터슨이라는 지역에 버스 운전사 패터슨의 이야기.

    2. 원하던 원하지 않던 반복되는 일상은 지루해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지루함은 사람을 지치게 한다. 종종 이 지루함을 끝내는 것에 대해 생각하는데, 그건 결국 죽음이다. 어쩌면 지루할 수 밖에 없는 일상을 어떤 방법으로 보내거나 혹은 버티는지가 '생존전략'이 되는 것 같다. 

    3. 버스 운전사 패터슨은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시'를 쓰는 행위를 통해, 그 안에서 일상을 버티는 힘을 기른다. 꾸준히 무언가를 하는 거 자체가 어떤 힘을 만들어준다는 걸. 

    4. 본인과 반대인 즉흥적인 아내와 부딫치지 않고 서로의 삶을 존중해주는 것도 좋았고. 같은 일상 안에서 마주치는 다른 사람들, 그리고 같은 사람의 다른 이야기도 좋았다. 감독이 "여자가 희생되고, 자극적인 폭력이 난무하는 영화에 대한 해독제 같은 작품이 되었으면 했다."고 말했는데 딱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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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ILL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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