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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칭찬은 셀프칭찬
    20**_일기 2020. 3. 25. 13:27

    1. 일기를 안 쓴지 두 달?이 넘었나.. 엄마의 도움없이 학교 다니면서 아이 어린이집 픽업과 저녁 준비+가사노동을 하려니 만만치 않더라는 아주 떳떳한 핑계 덕분에 미루고 미뤄왔는데.

    2. 어느 시점에서부턴가, 아마도 대학원 입학을 하면서부터? 나의 자존감은 쉽게 바닥을 찍고 힘들게 올라오기 일쑤였다. 이 반복을 통해 깨달은 점은 칭찬은 무조건 셀프칭찬! 매일매일 나 칭찬해주기. 

    3. 코로나 19 확산속도나 그 여파가 정신없이 흘러가는 와중에, 텔레그램을 통해 성착취를 해왔던 운영자 조주빈의 신상이 공개되었다. 이용자가 최대 30만명이라고하니, 역시 내 주변에도 있겠다 싶고. 여태 피해자가 그래왔던 것처럼, 성착취에 가담했던 '일부'라도 지금 불안해하고 반성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4. 오늘의 셀프칭찬. 한동안 '봄봄'거리며 해댔던 쇼핑을 멈추고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에 후원했다. n번방, 박사방외에 여교사방, 여간호사방, 심지어 여아방까지 있다고 한다. 정보통신을 이용한 성착취를 지금 당장 멈출 순 없겠지만 코로나19 전파 속도를 늦추듯, 성착취 속도를 늦추다보면 어느순간 바이러스를 다잡을 날이 오겠지. 현재 우리에게 멀게만 느껴지는 '흑사병'의 공포처럼, 내 아이에게 '성착취'라는 공포가 아주 멀게 느껴지는 날들이 오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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